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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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깜짝 등장' 추희정 "아직 떨리진 않는다"

기사입력 2015.10.02 16:50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여주, 조희찬 기자] "지금 선두지만 아직 떨리진 않는다."

추희정은 2일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솔모로CC(파72·6495야드)에서 열린 201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억원·우승상금 1억 2000만원)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선두 이민영에 1타 뒤진 2위다.

지난해 시드순위전을 통해 정규투어에 데뷔했다. 시즌 초반 넥센·세인트나인마스터즈에서 9위로 대회를 마감하는 등 분전했으나 최근 7개 대회서 5번 컷 탈락해 위기를 맞았다.

현재까지 상금 약 4328만원을 모아 76위에 올라있다. 시드 유지를 위해선 이번 대회를 포함해 남은 5개 대회서 60위 내로 성적을 끌어올려야 한다.

추희정은 "우승보다는 지금 상금 순위가 76위여서 시드권 확보가 불투명하다. 상금 순위를 끌어 올리는 것이 시급한 목표다"고 말했다. "지금 선두지만 아직 떨리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추희정은 이날 선두권에 오른 점수에 대해 "아이언이 장기다. 3일 전부터 아이언 맞는 느낌이 달랐고, 오늘 홀 3미터 이내로 공이 붙은 적이 많았다. 아이언 덕분에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늦게 시작해 다른 선수들보다 부족한 점이 많다"고 말했지만, "당연히 우승 욕심도 난다"며 치열한 경쟁에서 쉽게 낙마하지 않을 거라고 다짐했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추희정 ⓒ KLPGA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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