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부산, 김유진 기자] 배우 이정재가 절친한 동료 정우성과 근 시일 내에 작품 활동을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이정재는 2일 오후 부산 해운대 BIFF 빌리지에서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오픈토크에 참석했다.
이날 이정재는 정우성과의 친분을 언급하는 질문에 "정우성 씨가 지금 영화 촬영을 부산에서 하고 있어서, 오늘도 오전에 일어나서 촬영 현장에 다녀왔었다"고 얘기했다.
두 사람은 1998년 영화 '태양은 없다'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후 두 사람이 다시 호흡을 맞추길 기대하는 팬들의 성원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정재는 "정우성 씨와도 또 다른 어떤 영화를 한다면좋겠다고 생각했어서 여러 노력을 해봤는데 잘 안되기도 했었다. 그러다가 '시나리오를 같이 써보자'고 해서 작가 분들을 만나 아이디어 회의도 하고 그랬었는데, 쉽지가 않더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계속 마음만 가지고 있는데 2~3년 안에는 꼭 함께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그래야 또 50, 60살이 되서도 또 한 편을 같이 하고 그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10일까지 열리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전 세계 75개국 304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영화는 부산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6개 극장 35개 스크린(마켓과 비공식 상영작 상영관 제외)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오픈토크는 2일 이정재에 이어 3일 유아인, 4일 전도연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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