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가수 이승환이 자신에 대해 타고난 음악적 능력이 부족한 살리에르라고 표현했다.
이승환은 1일 방송된 'JTBC 뉴스룸' 2부 문화초대석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대화를 나눴다.
이날 이승환은 "음악적인 감각이 무뎌진다는 느낌이 든 적이 있다. 나는 살리에르다. 잘하는 친구들의 음반이 나오면 좌절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에는 로큰롤 라디오가 잘한다고 생각한다. 혁오도 예전부터 좋아했다"고 덧붙였다.
이승환은 "젊었을 때는 인기로 인해 많은 시도를 했다. 과도한 자존감으로, 지금이면 오글거리는 멜로디와 가사를 썼다. '좋은 날'은 10년 동안 부르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승환은 지난달 19일 열린 '빠데이-26년' 공연에서 6시간 21분 동안 총 66곡을 열창해 대한민국 공연사에 대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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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