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점' 정상호 "승리의 일조한 홈런을 기록해 기쁘다"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SK 와이번스의 정상호가 4타점을 쓸어담으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정상호는 3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포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그는 3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맹활약을 펼쳤고, 팀의 8-1 승리를 이끌었다.

정상호는 4회말 1사 2루 찬스에서 중전 적시타를 터트리며 팀의 역전을 만들었다. 이후 7회말 2사 1,2루에서 그는 상대 투수 최동환의 128km/h 포크볼을 잡아당겨 쐐기를 박는 스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경기 후 정상호는 "승리하는 데 도움이 된 홈런을 기록해 기쁘다"며 "지난 캠프 때부터 웨이트를 통해 체력훈련을 열심히 한 덕분에 후반기 선수들의 장타력이 많이 향샹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덧붙여 그는 "그 효과가 후반기 경기에서 나온 것 같다"며 "김용진 트레이닝 코치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이제 세 경기 남았다. 매 경기가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수비와 공격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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