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원주 동부 프로미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를 2연패에 빠트리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김영만 감독이 이끄는 동부는 28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 KCC 프로농구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자랜드에 68-60으로 승리했다.
이날 동부는 허웅이 잇달아 터진 3점포로 30득점에 성공했고 로드 벤슨의 18득점 활약 등을 앞세워 승리할 수 있었다. 전자랜드는 간판 외인 선수 안드레 스미스가 6점 밖에 기록하지 못하면서 공격에서 힘을 잃고 패하고 말았다.
1쿼터부터 전자랜드가 저조한 슛성공률을 보이면서 동부가 기선을 제압했다. 스미스의 부진이 심각해보였고 그 사이에 벤슨은 1쿼터에만 12점을 터트리면서 동부쪽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2쿼터에는 높이에 의한 공격과 수비를 더욱 강화한 동부가 계속해서 리드를 지켜나갔고 3쿼터에는 허웅이 3점포를 성공시키면서 분위기를 확실히 잡았다.
3쿼터까지 47-37로 마친 동부는 4쿼터에 허웅의 활약과 경기 종료 직전에 나온 두경민의 쐐기 3점포로 전자랜드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한편 서울 잠실에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안양 KGC 인삼공사가 서울 SK 나이츠를 76-62로 누르고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마리오 리틀이 15점 6리바운드로 분위기메이커 노릇을 했고 찰스 로드도 10점 12리바운드로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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