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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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김태형 감독 "선수들이 집중해서 역전 가능했다"

기사입력 2015.09.28 18:48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지은 기자] 천신만고 끝에 두산이 3위 자리를 되찾았다.

두산 베어스는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16차전에서 10-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하루만에 넥센과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선발 허준혁은 ⅔이닝 6실점(무자책)으로 1회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하지만 뒤이어 등판한 불펜 노경은이 4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차곡차곡 추가점을 쌓아가던 두산 타선은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결승타의 주인공은 이날 4타점을 쓸어담은 양의지였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김태형 감독은 "초반 분위기가 흔들렸는데 선수들이 집중해서 역전할 수 있었다. 노경은부터 나온 투수들이 잘 던져줬고, 야수들도 많은 점수차에서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줬다. 시즌 종반 7연전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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