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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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송' 조영남부터 10cm까지…노래·가수 다 살렸다(종합)

기사입력 2015.09.28 18:09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SBS '심폐소생송'이 호평 속에서 2회 방송을 마무리 지었다.
 
28일 방송된 SBS 추석특집 '심폐소생송' 2부에서는 조영남의 '그대 따르리', 고(故)서지원·박선주의 듀엣곡 '76-70=♡', 공일오비의 '어디선가 나의 노랠 듣고 있을 너에게', 10cm의 'Nothing Without you'라는 명곡이 발굴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MC 윤종신 유세윤과 패널들은 명곡들을 들어보며 원곡가수와 관련한 추억을 나눴다. 특히 고(故) 서지원의 노래 '76-70=♡'이 공개된 이후엔 유영석, 이현우, 윤종신, 박경림 등이 그와 관련한 추억을 꺼내놓으며 뭉클함을 전했다.
 
또 20대 가수 패널들과 30~40대 패널들이 아는 노래가 달라지는 것 역시 새로운 재미로 이어졌다. 2013년 발표된 10cm의 '나띵 위드아웃 유'의 경우 20대 가수들이 큰 환호를 보냈고, 1993년 발표된 공일오비의 '어디선가 나의 노랠 듣고 있을 너에게'의 경우엔 20대 패널들과 관객들이 모르는데 비해 30대 이상 패널들은 "이 노래를 모를 수 있냐"고 정반대의 반응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방송 직후 포털사이트에는 '심폐소생송'의 노래와 원곡 가수들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대거 등장해 남다른 파급력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앞서 '심폐소생송' 1부에서는 1990년대 아이돌 그룹 클릭비가 완전체로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이렇듯 원로가수부터 아이돌 그룹까지 총망라해 선보이는 이 프로그램은 가수와 시청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내 향후 정규편성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심폐소생송'은 가수들의 숨겨진 '수록곡'을 조명하는 포맷으로, 발매 당시 타이틀곡에 선정되진 못했지만 명곡 반열에 들기에 부족함 없는 수록곡을 함께 감상하고 추리하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자 SBS가 1년여 만에 론칭하는 음악 예능이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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