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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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라스' 유재환, 핫한 일반인 넘어 대세★로

기사입력 2015.09.24 06:45 / 기사수정 2015.09.24 02:02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핫한 일반인에서 어엿한 대세 스타가 됐다. 작곡가 겸 가수 유재환이 중독성 있는 매력을 발산했다.

2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오세득-윤정수-박나래-유재환이 출연한 ‘입담 베테랑’ 특집으로 꾸며졌다.

MBC '무한도전' 역사상 가장 주목받은 일반인으로 거듭난 유재환은 오프닝부터 남다른 모습을 보였다. 유재환은 "맞습니다. 저는 유재환입니다"며 3단 웨이브로 인사했다. "'무한도전' 출연 후 꿈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 2달 만에 갑자기 삶이 바뀌었다"며 남다른 감회도 밝혔다.

뼛속까지 밴 아부DNA를 뽐내기도 했다. 인하대학교 법학과 출신임을 밝힌 그는 영문과 89학번인 김구라에게 "제가 태어난 때다. 영광입니다"고 말했다. 윤종신에게는 "음악하는 사람이라면 안 좋아할 수 없는 사람이다. 이렇게 잘생긴 줄도 몰랐다. 작사에도 영향을 많이 받았다"며 찬양해 웃음을 안겼다. 짝꿍 박명수에 대해서는 "지금의 저를 만들어 주셨고 이전에도 잘해준 게 많다. 언젠가는 잘 돼서 보답하고 싶었다"며 솔직하게 밝혔다.

대세로 떠오른 뒤 인기를 실감한 경험도 털어놓았다. "저에게 사인해달라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아직 데뷔도 안 했고, 사인도 없다. 제가 먼저 사진 찍어주시겠습니까 라고 물어보는 편이다"라면서 성격상 변하지 못할 것 같다. 저는 이렇게 살아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렇게 살 것 같습니다"며 나긋나긋하게 얘기했다.

아이유에 대한 변치 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가요제에서 아이유의 열혈 팬임을 인증한 유재환은 "아이유에게 먼저 연락이 왔다는데'라는 MC들의 말에 "사적인 연락은 아니고 공적인 연락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유재환은 "제 기분을 많이 생각해주고 너무 죄송한데 재환 씨 목소리가 이렇게 해서 여기만 들어갈 것 같고 라고 한다. 너무 착하신 것 같더라. 그래서 다시 한 번 빠졌답니다"면서 속사포 칭찬을 늘어놓았다. 아이유로 3행시를 지을 때도 막힘 없이 술술 내뱉으며 연신 환한 표정을 지었다.

이날 유재환은 '무한도전'에서 못다 보여준 중독성 넘치는 매력을 발산했다. MC들이 어떤 말이 해도 즉각 반응했고, 구연동화를 연상케 하는 화법을 구사했다. 순수하고 친근한 면모가 인상적이었다. 방송 처음으로 홀로 무대에 올라 라이브 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나긋나긋한 모습은 뒤로 한 채 파워풀한 가창력을 과시했다. 신곡 '커피'를 발매하며 핫한 일반인을 넘어 대세 스타가 된 그. 독특한 존재감으로 '라스'의 재미를 더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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