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부산, 이종서 기자] 올시즌 첫 더블헤더 경기가 확정됐다.
부산 사직구장에서 23일 열릴 예정이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 롯데의 시즌 시즌 15차전 맞대결이 비로 인해 취소됐다. 오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빗줄기는 경기 시작 전까지 그치지 않았고, 결국 경기 우천 취소가 선언됐다.
이날 경기가 취소되면서 두 팀은 24일 시즌 첫 더블헤더를 치르게 됐다.
KBO는 지난 2일 잔여경기 일정을 확정지으면서 "우천 등으로 경기가 취소될 경우 예비일 편성을 최우선으로 하고 예비일이 없을 경우 1) 다음날 더블헤더, 2) 동일 대진의 둘째 날 더블헤더, 3) 동일 대진 싱글경기 더블헤더, 4) 추후편성 순으로 진행하기로 하였다. 단, 한 팀이 최대 7연전까지만 가능하고 이틀 연속 더블헤더는 실시하지 않으며 월요일부터 일요일을 기준으로 더블헤더 포함 8경기 이상 편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편성된 예비일이 없는 두 팀의 경기가 우천 취소가 되면서 결국 23일 더블헤더가 결정됐다.
마지막 더블헤더 경기는 지난 2012년 9월 14일 광주 롯데-KIA전으로 1105일만에 더블헤더 경기를 치르게 됐다.
더블헤더 제 1경기 개시시간은 평일과 토요일은 오후 3시, 일요일 및 공휴일 오후 2시다. 따라서 두산과 롯데는 오후 3시에 제 1경기를 치르게 된다. 더블헤더 제1경기는 연장전 없이 9회까지 치러지며, 동점인 경우 무승부로 처리된다.
제2경기는 제1경기 종료 후 20분의 휴식 및 정비시간을 가진 뒤 바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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