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예상대로 이번 주 발표된 세계랭킹 1위에는 제이슨 데이(28,호주)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다.
데이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발표된 남자프로골프 세계랭킹에서 12.6404점을 획득, 지난주 1위였던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를 밀어내고 새로운 세계랭킹 1위로 등극했다.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데이는 같은 날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 BMW챔피언십에서 22언더파 262타를 치며 6타 차, 압도적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를 앞두고 1, 2, 3위의 세계랭킹 점수 차가 크지 않아 조던 스피스(미국)와 데이 중 하나라도 우승할 경우 세계랭킹이 뒤바뀔 예정이었다.
결국 데이가 우승을 차지하며 커리어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최근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우승을 시작으로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서 우승, 그리고 이번 BMW챔피언십 트로피까지 추가한 데이는 오는 25일 열리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을 가장 많은 포인트와 함께 시작하게 됐다.
데이는 세계랭킹이 발표되자 곧바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자신의 1위 등극 사실을 공유하며 자축했다.
한편 2위에는 11.8888점을 받은 맥길로이가, 3위에는 11.8569점을 얻은 조던 스피스가 이름을 올렸다. 4위와 5위에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버바 왓슨,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이 차례대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서 우승한 안병훈은 순위를 6계단 끌어올리며 50위에 위치했다. 배상문은 지난주보다 1계단 내려온 96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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