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카림 벤제마의 결승골에 힘입어 리그 3연승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그라나다와의 2015-1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에서 후반에 터진 벤제마의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최근 들어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화끈한 득점력을 과시 중인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그라나다와 의외로 치열하게 난타전을 펼쳤다. 최근 연속골을 기록하고 있는 벤제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슈팅을 책임졌고 이스코가 진두지휘했다.
원정팀 그라나다도 날카로운 역습을 바탕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진을 자주 위협했다. 전반 중반에는 확실한 측면 플레이 이후 크로스로 레알 마드리드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부심의 오프사이드 오심으로 취소가 돼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한 차례 가슴을 쓸어내린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가 전반에만 2~3차례 골 기회를 잡았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좀처럼 선제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후반 들어서도 영의 행진이 이어지던 가운데 벤제마의 결승골을 안겼다. 후반 10분 이스코가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에서 머리로 가볍게 밀어넣어 골을 만들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균형을 깨면서 더욱 공격적인 양상이 펼쳐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추가골을 위해 계속해서 공격을 퍼부었고 그라나다도 몇차례 상대 페널티박스 근처까지 침투해 슈팅하며 반격하기도 했다.
비록 레알 마드리드는 추가골을 뽑아내지 못했지만 위기마다 케일러 나바스 골키퍼가 선방을 하면서 1-0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개막전 무승부 이후 3경기 연속 승리에 성공했고 올 시즌 5경기 연속 무실점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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