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유로파리그서 나란히 데뷔골을 터뜨린 손흥민(23,토트넘)과 박주호(28,도르트문트)가 유럽축구연맹(UEFA)이 선정한 1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UEFA는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날 열린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1라운드서 활약한 11명을 발표했다. 손흥민과 박주호가 측면 미드필더로 선정됐다.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유독 눈부셨던 1라운드다. 손흥민은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홈경기서 멀티골을 챙기면서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팀이 0-1로 끌려가던 전반 28분과 30분, 2분 사이에 2골을 터뜨리며 승리와 데뷔골을 모두 챙기는 데 성공했다.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박주호도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크라스노다르(러시아)를 맞아 전반과 후반 추가시간에 도움과 골을 터뜨리면서 해결사 기질을 보여줬다.
UEFA는 팀을 승리로 이끈 둘을 측면 미드필더로 선정했다. 이밖에 아리츠 아두리스(아틀레틱 빌바오), 드리스 메르텐스(나폴리), 파비오 코엔트랑(AS모나코) 등이 베스트11으로 뽑혔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UEFA 홈페이지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