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전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친정 엄마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지현은 최근 MBN '속풀이쇼 동치미' 녹화에서 '엄마가 없었으면 난 아마 죽었을 거다'라는 토크 주제를 꺼냈다.
이날 이지현은 "15살부터 20대 초반까지 엄마가 안산에서 서울을 매일 데려다 줬다"며 "그 와중에 고등학교를 일산으로 가서 안산에서 일산, 일산에서 서울, 서울에서 안산으로 매일 다니셨다"고 긴 세월 동안 딸을 위해 운전기사 노릇을 했던 엄마의 노고를 설명했다.
이어 이지현은 "저는 연습하고, 스케줄 끝나고 피곤하니까 엄마 차를 타면 늘 기절했다"면서 "그런데 시끄러워 살짝 눈을 떠보면 엄마가 다리를 때리고 꼬집고 하시던 게 기억난다"고 잠든 딸 몰래 홀로 졸음을 참기 위해 갖은 방법을 쓰던 엄마의 모습을 회상했다.
이후 그는 "'이렇게 힘들고 졸린데 매일 저를 뒷바라지 해주셨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가슴이 아파 운전하다가 펑펑 울었다"며 일평생 딸을 위해 헌신한 엄마의 진한 모성애를 새삼 깨닫고 눈물 흘린 사연을 전해 보는 이들의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한편 '속풀이쇼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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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