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구,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김광현(27)이 시즌 14승을 수확하며 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SK는 1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시즌 14차전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60승째(67패2무)를 거두며 2연승을 만들어냈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김광현은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3볼넷 3탈삼진 4실점(3자책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14번째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김광현은 "오늘은 컨디션이 좋지 못해 좋은 투구를 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지만 이내 "그러나 어제 승리를 이은 것 만으로 기쁘다. 야수들의 득점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회 볼넷이 아쉽지만 평소처럼 공격적인 투구로 승부했던 것이 주효했다"면서 "앞으로 내가 등판한 경기에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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