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사랑 겪다보니…사랑이 곧 세월이더라"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가수 임창정이 신곡 '또다시 사랑'을 만들게 된 배경을 공개했다.
 
가수 임창정은 15일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엠아카데미 콘서트홀에서 신곡 '또 다시 사랑' 음악감상회를 개최했다.
 
임창정은 타이틀곡 '또다시 사랑'을 직접 작사 작곡한 사실을 밝히며 이 노래 제작 배경을 밝혔다. 임창정은 "우리가 젊을 때는 사랑이 끝나면 사형선고를 받은 것마냥 고통스러워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사랑을 겪다보니, 사랑이 인생을 끌어주고 또 인생이 사랑을 끌어주더라. 사랑이 곧 세월이란 걸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치 내가 사랑에 대해 다 아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 나이대에 사랑에 대해 느낄 수 있는 최선이라 생각해서 이 노래를 만들어 봤다"고 설명했다.
 
이번 미니앨범에는 40대 임창정의 또 다른 사랑론이 담겨 있다. 임창정은 "나이가 들었는지 이젠 노래에 인생의 철학을 반영하게 됐다. '그리다'는 40대의 너그러운 용서가 담긴 사랑을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창정은 오는 22일 전곡 작곡 작사에 참여한 첫 번째 미니앨범 '또다시 사랑'을 발매한다. '또다시 사랑'은 아름다운 피아노 테마를 기반으로 임창정의 담담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곡으로, 웅장한 스케일과 시원한 고음이 인상적인 노래다.
 
이번 미니앨범에는 타이틀곡 '또다시 사랑' 외에도 왈츠 발라드 '그리다', 선공개곡 '그대라는 곡', 브리티쉬 미디엄 팝 '오랜 시간동안 꿈꾸던 이야기', 소프트록 '스무살 어린 시절'이 수록돼 있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NH미디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