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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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 울린 헤인즈 "SK 선수들 장단점 알고 뛰었다"

기사입력 2015.09.15 21:46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양, 김형민 기자] 3년동안 몸담았던 친정팀을 울린 애런 헤인즈가 이전 동료들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플레이했다며 맹활약의 배경을 밝혔다.

헤인즈가 29점을 넣으면서 활약한 오리온스는 15일 고양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서울 SK 나이츠를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헤인즈는 지난 시즌까지 뛰었던 SK를 상대로 뛰는 남다른 경기를 펼쳤다. 경기 후 헤인즈는 "일단 항상 농구를 같이 했던 동료들과 상대했는데 다른 경기와 다른 것 없이 똑같은 자세로 임했고 데이비드 사이먼과도 친한데 대결해서 재밌었고 이겨서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헤인즈는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문경은 감독과 인사하고 박승리, 김민수 등과 담소를 나누는 등 친정팀 동료들에 반가워했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되자 상대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면서 친정에 비수를 꽂았다.

헤인즈는 "SK 선수들 중에 누가 패스를 잘하고 못하는 지를 알고 있었고 팀에서도 외곽에서 압박하는 지시가 있어서 도움이 됐다"면서 "커리어 내내 빅맨들을 수비해봤기 때문에 이번과 다름없이 잘해 볼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며 사이먼 등 SK의 빅맨들을 수비하면서 임했던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애런 헤인즈와 박승리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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