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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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중요" 이종운 감독 바람대로 된 잔여경기 출발

기사입력 2015.09.15 21:27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잔여경기 출발 테이프를 기분좋게 끊었다.

롯데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1차전 맞대결에서 8-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시즌 63승(67패)째를 거두면서 5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특히 잔여경기 중 가장 많이 상대해야하는 두산을 거둔 승리인 만큼 이날 롯데의 승리는 더욱 값졌다. 롯데는 이날 경기 전까지 두산과 총 6번의 잔여경기가 남아 있었다. 치열한 순위싸움을 펼치고 있는 롯데로서는 4승 6패로 상대전적 열세를 보이고 있는 두산과의 맞대결이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이종운 감독 역시 "두산과의 남은 6경기 중에서 5할이 목표"라고 내걸면서 "특히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리고 이날 초반 타선의 폭발과 선발 투수 브룩스 레일리의 호투 속에 경기는 이종운 감독의 바람대로 끝이 났다.

이날 롯데는 1회에만 5점을 몰아냈다. 김문호와 황재균이 각각 안타와 볼넷을 얻어냈고, 아두치가 3점 홈런을 터트렸다. 이후 두산 선발 허준혁의 제구가 흔들리자 최준석과 정훈이 연속으로 볼넷을 얻어냈고, 안중열이 2타점 2루타를 때려내면서 초반의 흐름을 완전히 롯데 쪽으로 가지고 왔다.

타선이 초반에 폭발하자 선발투수 레일리도 힘을 냈다. 레일리는 7이닝 동안 1피안타만 허용하면서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결국 이날 경기는 롯데의 8-2 대승으로 끝이났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시즌 63승(67패)째를 거두면서 5위 자리를 굳게 지킬 수 있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롯데 자이언츠 선수단 ⓒ잠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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