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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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보면' 정려원 "호주 이민생활 당시 왕따" 고백

기사입력 2015.09.15 21:22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배우 정려원이 인종차별 사실을 고백했다.

15일 첫 방송된 온스타일 '살아보니 어때'에서는 감초사탕을 보고 정려원이 과거 호주 이민 생활을 떠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려원은 암스테르담 집에 있는 웰컴푸드 감초사탕을 보고 "이거 먹으면 턱 나간다. 호주에서 왕따 당했을 때 많이 받아봐서 안다. 영어를 잘 못했는데도 이 사탕을 받고 '얘들은 나랑 친해지고 싶지 않구나'라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임수미가 "이게 무슨 맛이냐"고 재차 묻자, 정려원은 "왕따 맛"이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정려원은 "왕따라기보단 인종차별에 가까웠다. 호주에 아시아인들이 많이 없을 때였고, 그들도 신기해해서 막 놀렸다. 지금은 그러면 혼난다. 요즘은 호주 가면 아시아 인이 최고다"고 말했다.

한편 '살아보니 어때'는 암스테르담으로 떠난 정려원과 그녀의 절친 임수미가 현지인들과 함께 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글로벌 동거 리얼리티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온스타일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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