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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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에 도움 받은 이정수, 개막전서 결승골 '축포'

기사입력 2015.09.14 10:44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이정수(35)가 소속팀 알 사드에서 만난 사비 에르난데스(35)의 도움을 받고 개막전에서 축포를 터트렸다.

이정수는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벌어진 2015-2016 스타스 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알 메사이메르를 상대로 선발 출전해 중앙 수비수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팀은 4-0 완승을 거뒀다.

이정수는 수비에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면서 무실점에 기여한 것은 물론이고 직접 세트피스 찬스에서 골을 넣으면서 공격에서도 맹활약했다.

'골 넣는 수비수'라는 면모가 이날 과시됐다. 그것도 사비의 택배 프리킥의 도움을 받고서였다. 전반 11분에 프리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했던 이정수는 사비가 올려준 공을 머리에 잘 맞춰 골망을 갈랐다.

이정수의 득점 후 기세가 오른 알사드는 전반 39분과 후반 22분, 후반 42분에 작성된 무리퀴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경기를 4-0 승리로 마무리했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이정수 ⓒ AFPBBNews=news1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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