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4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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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 비서실장들, 독보적 존재감으로 몰입도 높인다

기사입력 2015.09.14 10:2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드라마 속 비서실장들이 남다른 존재감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SBS 드라마 속 비서실장들이 '깨알같은' 연기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미세스 캅'의 박성근, '용팔이'의 최병모, '어머님은 내 며느리'의 김태영이 그 주인공이다.

'미세스 캅'에는 극중 KL그룹 회장 강태유(손병호 분)의 윤 비서실장(박성근)이 있다. 윤 비서실장의 경우 건달생활을 하던 와중에 강회장을 만나고는 그의 수족이 될 것을 자처했고, 지금은 비서실장이 되었다. 최근 그는 강회장에게 배신당하며 감방살이를 했다가 출소한 박동일(김갑수)을 직접 살해하는 과감함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강회장이 몰래 모았던 금괴가 최영진(김희애)의 수사에 걸려 순식간에 사라지자 다시금 회수한 뒤 밀반출하면서 극의 전개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이처럼 강회장의 말 한마디에 직접 실행에 옮기며 충복이 된 윤비서실장역은 연기자 박성근이 맡아 열연중이다.

'용팔이'에도 극중 한신그룹 회장 한도준(조현재)의 비서실장(최병모)이 있다. 극중에서 하버드 출신 천재인 그는 명석한 두뇌를 활용해 도준에게 다양한 제안을 할 정도다. 극중 건설의 고사장(장광)과 그룹내 서열문재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그는 황간호사(배해선)와 병원장(박팔영)의 의문사를 주도하는 등 냉혈한의 모습도 가지고 있다.
 
최근 방송분에서 살아돌아온 여진(김태희)이 그룹의 비밀장부가 든 USB를 가진 사실을 알게 된 그는 여진의 말 한마디에 무릎을 굻으며 충성을 맹세했다. 하지만 그는 USB를 도준에게 가져다 바치며 '배신의 아이콘'으로 거듭났다. 

'어머님은 내 며느리'에는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임 비서실장(김태영)도 있다. 그는 극중 루루화장품의 회장 양문탁(권성덕)의 그림자 비서. 양회장의 외손자인 봉주(이한위)가 상무이사가 될 수 있도록 알게 모르게 도움을 주기도 하고 최근에는 성태(김정현)의 출생을 둘러싼 비밀을 양회장에게 알리며 부자간의 상봉에도 큰 일조를 한다. 사장급이지만 그는 양회장을 주군이라 부르며 충성을 다하고 있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SBS드라마에서는 극중 그룹 회장을 그림자처럼 보좌하는 비서실장이 존재감이 빛나는 깨알 연기를 펼치면서 모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공통점도 있다"며 소개했다.

이어 "이들 모두 앞으로도 깜짝 활약을 펼칠 예정인데, 이 부분도 놓치지 않고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이며 관심을 끌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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