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손흥민(23)이 토트넘 훗스퍼 데뷔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펼쳐지는 선덜랜드와의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활약했던 손흥민이 활동 무대를 프리미어리그로 옮겼다. 지난달 토트넘 이적에 합의한 손흥민은 지난 9일 워크퍼밋(취업비자)이 발급되면서 이적 과정을 완료했다.
A매치 데이에 치러진 라오스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2차예선에 참가해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물오른 골 결정력을 과시한 손흥민은 일찌감치 팀에 합류해 모든 일정을 소화하며 출전을 예고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은 한국대표팀으로 A매치에서 3골을 넣었다. 월요일에 팀에 돌아와 훈련을 매우 잘했다. 아마도 주말에 출전 스쿼드에 들 것"이라면서 "손흥민은 스트라이커로 뛸 수 있다. 그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뛰던 시절에도 9번의 역할, 스트라이커로 뛴 적이 있다"고 다재다능함을 칭찬했다.
손흥민은 이날 해리 케인 밑에서 나세르 샤들리, 밤미델레 알리 등과 함께 2선 오른쪽 측면에서 공격을 책임질 예정이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앞세워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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