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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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연패 탈출, 에이스 호투가 최고의 방법"

기사입력 2015.09.13 13:20



[엑스포츠뉴스=잠실, 조은혜 기자] "연패가 길어지는 게 진짜 고비인데…" 

두산은 13일 잠실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14차전 경기를 치른다. 전날 두산은 삼중살과 5개의 병살타를 때려내는 극악의 타격 컨디션으로 kt에 1-11로 대패해 6연패 수렁에 빠졌다.

13일 경기 전 만난 김태형 감독은 "선수들이 아픈 것도 고비지만 연패가 길어지는 게 진짜 고비"라고 씁쓸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에이스가 깔끔하게 호투해주면서 연패를 끊는 게 최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유)희관이가 잘 던져 연패를 끊을 뻔 했는데 아쉬웠다"고 돌아봤다. 유희관은 지난 10일 KIA전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계투진이 3점을 더 실점해 두산이 패했다.

한편 최근 컨디션 난조를 보이고 있는 오재원에 대해서는 "오재원의 공백은 공수주에서 다 크다"고 아쉬워하며 "체중이 너무 많이 빠진 것 같다. 몸 관리는 자기가 해야하는데, 통증도 있다보니 운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운동을 더 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려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전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오재원은 이날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편 이날 두산은 허경민(3루수)-정수빈(중견수)-민병헌(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양의지(포수)-최주환(2루수)-로메로(1루수)-박건우(좌익수)-김재호(유격수)가 선발 출장하고, '에이스' 장원준이 선발 투수로 등판해 팀의 6연패 탈출에 나선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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