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두번째 스무살' 이상윤은 짝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12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에서는 하노라(최지우 분)가 공연을 보기 위해 공연장을 찾았다가 남편 김우철(최원영)의 불륜을 목격했다.
이날 하노라와 김우철이 같은 공연장에 있을 것이라 예측한 차현석은 곧장 공연장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그는 때마침 남편 김우철과 함께 있는 김이진(박효주)을 보고 있는 하노라를 발견했고, 충격을 받은 하노라는 차현석을 뒤로한 채 홀로 공연장을 빠져나왔다.
차현석은 충격을 받은 하노라가 터덜터덜 길을 걷는 모습을 따라가며 그녀를 주시했다. 큰 상실감에 빠진 하노라는 그동안 김우철이 자신에게 했던 이혼 사유들이 불륜으로 인한 핑계였음을 뒤늦게 깨닳고 미친 사람처럼 크게 웃어보였다. 하노라는 공원 벤치에 앉아 친구 라윤영(정수영) 앞에서"18살때부터 민수와 민수 아빠 밖에 없었다. 혼자가 되는 것이 두렵다. 그런데 이거 였다"라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하노라의 눈물을 본 차현석은 하노라의 소원을 들어주지 못했다는 사실에 큰 자괴감에 빠지고 말았다. 그리고 그는 하노라가 이루고 싶어했던 소원들을 이루어주고 싶어 친구 라윤영에게 전화를 걸어 SOS를 보냈다. 반면 라윤영은 하노라의 버킷리스트에 대해 이야기하는 차현석의 모습에 그가 하노라의 췌장암 오진 사실을 모르고 있다는 것을 눈치챘고,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이유가 어찌되었든 라윤영은 하노라를 돕고 싶어 하는 차현석을 위해 나섰다. 두사람은 하노라를 위해 교복데이를 맞아 교복을 준비했고, 모교를 찾아가 18살로 돌아가는 추억을 재현했다. 학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하노라 일행은 셀카를 찍으며 모처럼 크게 웃었고, 하노라는 차현석에게 무척이나 행복했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차현석은 늦은밤 까지 하노라의 웃는 사진을 들여다보며 "이렇게 정말 죽는거냐"라며 속상해 했다.
다음날, 차현석은 하노라의 할머니 떡볶이의 비법을 이어가고 있는 친구의 집을 찾아 할머니 떡볶기를 준비했다. 그러나 하노라는 알바를 해야 한다는 이유로 차현석에게 오지 않았고, 차현석은 하노라를 찾아가 편의점 알바 중인 하노라를 끌어냈다.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차현석이 하노라가 췌장암이었던것이 오진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그녀를 와락 끌어 안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 이날 방송에서는 하노라의 남편 김우철은 차현석이 하노라와 함께 있는 모습을 자꾸 목격하는 것을 불쾌해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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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