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사직, 이지은 기자] 삼성 라이온스 정인욱(25)이 시즌 첫 승을 눈앞에 뒀다.
정인욱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5차전에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올시즌 8경기 출전해 2패1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는 정인욱이다. 이날 자신의 두 번째 선발 등판 기회에서 정인욱은 8이닝 8피안타 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호투는 아니었지만, 타선이 선발을 도우면서 선발 요건을 채웠다.
시작부터 흔들렸다. 선두타자 손아섭에 볼넷을 내준뒤, 김민후와 정훈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하며 결국 점수를 내줬다. 아두치를 땅볼로 잡아냈지만, 또 최준석과 강민호에 연속안타를 맞으면서 어느새 3실점. 이어 황재균과 박종윤에 뜬공과 삼진을 뽑아내며 더이상의 추가 실점은 없었다.
2회는 홈런으로 실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오승택에 뜬공으로 원아웃을 잡아냈찌만, 손아섭에게 중앙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내줬다. 이어 김문호와 정훈에게 모두 뜬공을 얻어내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불안한 투구는 이어졌다. 선두타자 아두치를 뜬공으로 잡아낸 뒤, 최준석에 2루타를 허용하며 주자를 득점권에 보냈다. 강민호를 또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황재균에 볼넷을 내주면서 어느새 2사 1,2루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박종윤에 또 뜬공을 유도하면서 결국 실점은 막았다.
하지만 또 실점이 나왔다. 4회 선두타자 오승택을 뜬공으로, 손아섭에게는 안타를 내준뒤 견제사로 잡아냈다. 하지만 김문호의 한 방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면서 실점을 추가했다. 마지막 아웃카운트는 정훈의 뜬공으로 채웠다.
첫 삼자범퇴 이닝은 5회 나왔다. 아두치-최준석-강민호를 삼진-뜬공-삼진으로 잡아내며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날 정인욱의 투구는 여기까지였다. 6회말 마운드는 심창민이 이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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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