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사직, 이지은 기자] 롯데 자이언츠 선발 투수 이명우가 시즌 3승을 눈앞에 뒀다.
이명우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스와의 시즌 15차전에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올시즌 불펜 투수로 시작했던 이명우다. 올 시즌 총 52경기 등판해 구원승 1개, 선발승 1개를 수확했다. 이날 기록은 5이닝 7피안타 2피홈런 2볼넷 1탈삼진 3실점. 비교적 안정적인 투구를 보이며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출발은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박한이와 박해민을 모두 땅볼로 잡아낸 뒤, 나바로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뒤이어 최형우에게 또 한 번 땅볼을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했다. 선두타자 박석민에 안타를 내주며 2회를 시작했다. 이승엽을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채태인과 이징영에 안타와 볼넷을 내주며 주자를 모았다. 김상수의 타석에서 폭투까지 내줬지만 결국 뜬공으로 잡아냈고, 박한이까지 삼진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3회는 홈런 한 방으로 실점을 추가했다. 선두타자 박해민을 땅볼로 잡아냈찌만, 나바로에게 솔로포를 내줬다. 이어 최형우를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박석민과 이승엽에 볼넷과 내야안타를 내주며 또 주자를 모았다. 하지만 채태인을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위기는 이어졌다. 4회 선두타자 이지영을 땅볼로 잡아내며 아웃카운트 하나를 채웠지만, 김상수에게 내야안타를 내줬다. 이어 박한이의 병살타 코스로 흘러가는의 땅볼이 내야안타가 되면서 투아웃이 됐다. 결국 박해민에 땅볼을 유도하며 이닝을 실점없이 끝냈다.
5회에는 실점을 피하지 못했다. 선두타자 나바로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허용하며 이닝을 시작했다. 하지만 최형우-박석민-이승엽에 땅볼-뜬공-땅볼을 유도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날 이명우의 투구는 여기까지였다. 6회 이명우는 박세웅에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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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