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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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종료 직전 동점골…아르헨티나, 멕시코와 무승부

기사입력 2015.09.09 13:3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아르헨티나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멕시코와 가까스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타타 마르티노 감독이 이끈 아르헨티나는 9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AT&T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A매치 친선경기에서 후반 44분에 터진 메시의 동점골로 2-2를 기록했다.  

지난 6일 볼리비아를 7-0으로 크게 이기며 한껏 분위기가 올라갔던 아르헨티나지만 멕시코를 맞아 수비 불안과 결정력 부족을 보이면서 시종일관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다시 선발로 복귀한 가운데 카를로스 테베스(보카 주니어스)가 최전방에 서고 앙헬 코레아(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왼쪽 측면에 위치해 공격진을 구축했다.

다양한 선수를 활용한 아르헨티나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패배 직전에 내몰렸다. 전반 치차리토(레버쿠젠)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끌려간 아르헨티나는 코레아가 좋은 기회를 놓치며 동점 기회를 날려 아쉬움을 삼켰다. 오히려 전반 막판 치차리토에게 일대일 찬스를 허용하면서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다. 

치차리토가 실수하면서 전반을 0-1로 마친 아르헨티나는 후반 중반 멕시코에 한 골 더 내주면서 무너질 위기에 놓였다. 오른쪽 측면이 뚫린 뒤 문전에서 슈팅을 허용해 실점했다. 

다급해진 아르헨티나는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를 투입하면서 반격에 나섰고 종료 5분을 남기고 2골을 만회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후반 40분 아구에로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을 시작한 아르헨티나는 4분 뒤 아구에로의 로빙 패스를 메시가 문전으로 침투해 가슴 트래핑 후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2-2를 만들어 힘겨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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