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세스 캅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미세스 캅' 김갑수가 김희애에게 진실을 밝히지 못한 채 사망했다.
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 12회에서는 최영진(김희애 분)이 강태유(손병호)를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동일(김갑수)은 강태유를 대신해 살인자가 된 과거를 회상했다. 당시 강태유는 최영진의 아버지를 살해한 뒤 박동일을 현장으로 불렀다.
강태유는 "이제부터 선배님이 살인자가 되는 겁니다"라며 칼을 건넸고, 박동일은 "약속 꼭 지켜. 내 딸 꼭 살려다오"라며 부탁했다.
강태유는 "수술만 받으면 좋아진다고 했어요. 선배님만 잘하면 아무 문제없을 겁니다"라며 안심시켰다. 결국 박동일은 칼을 받아들었고, 최영진의 아버지 몸에서 나온 피를 직접 손에 묻혔다.
특히 박동일은 간호사에게 최영진을 불러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강태유의 비서실장은 최영진이 병원에 도착하기 전 박동일을 살해했다.
이후 최영진은 "박동일은 우리 아빠 안 죽였어. 그럼 누가 죽였을 것 같아. 박동일이 당신을 죽이고 나한테 고백한다고 했거든. 누가 봐도 우리 아빠 죽인 건 당신 같은데"라며 추궁했다.
끝내 최영진은 "너지? 네가 죽였지"라며 총을 겨눴다. 강태유는 "20년 된 일이라서 공소시효가 지났을 겁니다. 법에서도 그러잖아. 잊고 살라고. 난 꿇어본 적이 없어. 쏴"라며 협박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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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