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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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드리아노 "박주영과 호흡 빨리 맞아졌다"

기사입력 2015.09.07 14:44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구리, 김형민 기자] FC서울의 공격수 아드리아노가 최근 보여주고 있는 파트너 박주영과의 호흡에 만족감을 보였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오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경기를 이틀 앞두고 구리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정기기자회견에 나선 아드리아노는 서울로의 이적에 대한 기쁨과 선수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아드리아노는 지난 7월 대전 시티즌을 떠나 서울로 둥지를 옮겼다. 공격쪽에 해결사가 필요했던 서울에게 단비같은 존재가 되어주고 있다. 서울 유니폼을 입고 나선 3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박주영과 함께 투톱을 이뤄 보여주는 발맞춤은 많은 관심을 받을 만큼 좋았다.

아드리아노는 "한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선수들과 뛸 수 있어서 영광이다. 한 팀의 동료로 뛸 수 있다는 데 행복감을 느낀다"면서 "박주영과의 호흡도 빨리 맞아들어가고 있다. 훈련을 통해 다양한 변화가 생기고 선수들이 가족같이 맞아줬기 때문에 빨리 적응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 대전과의 홈경기에서 휴식을 취했던 아드리아노는 이번 포항전을 통해 홈팬들에 처음 서게 됐다. 맹활약을 바라는 각오는 더욱 남다를 수 밖에 없다. 아드리아노는 "홈팬들 앞에서 뛰게 뒤어서 설렌다. 대전전에 나서고 싶었지만 아쉬움이 컸고 의욕이 강하기 때문에 많은 부분에서 배우며 준비가 잘 된 모습으로 팀에 승리를 안겨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아드리아노 ⓒ 서울 구단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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