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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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우, LG전 5이닝 2실점…'1962일'만의 승리 눈앞

기사입력 2015.09.05 19:02 / 기사수정 2015.09.05 19:03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지은 기자] 롯데 자이언츠 이명우가 1962일먼의 선발승 조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명우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4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불펜에서 올시즌을 시작한 이명우다. 올시즌 54경기 출전해 한 번의 구원승을 따냈다. 이날 자신의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기록은 5이닝 6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준수한 투구내용을 보여줬다. 

위기를 야수의 도움으로 넘긴 1회였다. 선두타자 임훈에 볼넷을 내준 뒤 정성훈에게 삼진을 뽑아내며 1사 1루 상황을 만들었다. 박용택의 홈런성 타구를 중견수 아두치가 펜스 근처에서 어렵게 잡아내며 투아웃, 이어 중계플레이로 돌아오지 못한 주자를 잡아냈다. 

실점은 2회 나왔다. 선두타자 히메네스와 이어 서상우에게 안타를 내준뒤, 채은성에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1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오지환에게 삼진을 잡아내며 투아웃을 채웠지만, 최경철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손주인에 결국 적시2루타를 허용하며 1점을 더 내줬다. 총 2실점.

하지만 이후 곧 안정세를 찾았다. 3회 선두타자 정성훈에 땅볼을 유도한 뒤, 박용택에 안타를 내주며 주자를 1루에 보냈다. 하지만 히메네스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도 안정세는 이어졌다. 서상우와 채은성을 뜬공과 땅볼로 잡아낸 뒤, 오지환에게 2루타를 내주며 주자를 한 번 더 득점권에 보냈다. 하지만 대타 유강남에 뜬공을 유도해내며 결국 실점없이 이닝은 끝났다.

주자를 내보내도 실점하지 않았다. 5회 선두타자 손주인에 땅볼을 유도해내며 첫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지만, 임훈과 정성훈에 내야안타와 볼넷을 내주며 1사 주자 1,2루의 위기가 찾아왔다. 하지만 박용택과 히메네스에게 모두 중견수 땅볼을 뽑아내 나머지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이날 이명우의 투구는 여기까지였다. 6회 마운드는 불펜 이정민에게 넘어갔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잠실, 권태완 기자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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