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더스틴 니퍼트가 1군에서 제외된 뒤 첫 실전 경기를 치르며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니퍼트는 5일 이천 두산베어스파크에서 열린 화성 히어로즈와의 2군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37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h를 마크했고,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고루 구사했다.
이날 실전 등판을 한 니퍼트는 "지난 불펜 피칭 때 변화구가 안좋은 부분이 있어 변화구 위주로 던졌다"고 돌아봤다. 니퍼트는 "아픈 곳도 없고, 상태도 좋다. 빨리 1군에 올라가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니퍼트는 지난달 18일 삼성전에서 우측 서혜부 근육 미세 손상으로 4이닝을 던지고 강판됐다.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니퍼트는 치료를 받은 뒤 지난 2일 불펜 피칭으로 51구를 던졌고, 이날 실전 경기를 치르며 상태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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