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레블뢰 군단' 프랑스가 포르투갈과의 원정 A매치 평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프랑스는 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조세 알바라데에서 벌어진 포르투갈과의 친선경기에서 마티유 발부에나의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유로예선과 본선을 준비하고 있는 양 팀은 일부 새로운 얼굴들을 시험대에 올리면서 승리와 확인, 두마리의 토끼를 잡으려 했다. 프랑스는 카림 벤제마를 최전방에 놓으면서 나빌 페키르가 그 뒤를 받치게 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루이스 나니 양날개가 모습을 드러냈다.
압박을 주고 받으면서 공방진이 이어졌다. 전반 중반부터 프랑스의 공격이 풀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두 팀 모두 부상자가 발생했다. 프랑스는 전반 13분에 페키르가 부상을 입어 앙트완 그리즈만이 대신 나왔고 포르투갈 역시 전반 26분 히카르두 카르발류가 다쳐 폰테가 교체 투입됐다.
전반전에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한 두 팀은 후반전에 승부수를 띄웠다. 프랑스는 요앙 카바예를 빼고 모르강 슈나이덜린을 넣어 중원에 변화를 줬다. 포르투갈은 미겔 벨로소를 비롯해 콰레스마 등이 교체카드로 활용됐다.
프랑스는 후반 28분에 앤서니 마샬을 넣은 데 이어 34분에 발부에나를 넣으면서 계속해서 변화를 줬다. 마샬은 처음으로 이번에 성인대표팀에 뽑힌 이후 생애 첫 A매치 무대를 밟았다. 곧 프랑스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39분에 발부에나가 기가 막힌 프리킥으로 포르투갈의 골문을 갈랐다.
리드를 잡고 중원에도 힘이 생긴 프랑스는 남은 시간동안 계속해서 점유율을 높이면서 리드를 잘 유지했다. 결국 포르투갈은 반격 한번 제대로 못해보고 경기는 프랑스의 승리로 끝이 났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발부에나 ⓒ AFPBBNews=news1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