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창원, 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의 이태양(22)이 시즌 8번째 승리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태양은 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4차전 맞대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올시즌 두산전에 첫 등판한 8월 등판한 이태양은 이날 5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회 허경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정수빈에게 2루타를 맞았다. 민병헌을 다시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이태양은 김현수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양의지를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2회 선두타자 오재원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오재일을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2개를 올렸다. 이어 유민상에게 유격수 내야 안타를 맞았지만, 김재호를 땅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3회 허경민과 정수빈을 각각 내야 땅볼로 처리한 이태양은 민병헌과 김현수를 안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양의지를 삼진으로 막아내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4회 첫 실점이 나왔다. 오재원과 오재일을 땅볼과 삼진으로 잘 막아냈지만, 유민상과 김재호에게 연속 2루타를 맞고 실점을 했다. 그러나 허경민을 삼진으로 돌려 세우면서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5회 정수빈과 민병헌을 범타로 처리한 이태양은 김현수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다. 그러나 민병헌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 세우면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총 91개의 공을 던진 이태양은 7-1로 앞선 6회 마운드를 임정호에게 넘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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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