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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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승' 윤성환 "초반에 점수 나와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기사입력 2015.09.02 21:14 / 기사수정 2015.09.02 21:3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창원,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윤성환(34)이 강우콜드로 5이닝 무실점 완봉을 거뒀다.

윤성환은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5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21일 NC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윤성환은 이날 5이닝 5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펼쳐 시즌 14승째을 거뒀다.

이날 윤성환은 NC의 '에이스' 에릭 해커가 7실점으로 무너진 가운데  NC 타선을 꽁꽁 묶었다. 특히 2회 무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병살타로 막아냈고, 4회에도 무사 2루 상황을 무실점으로 끝내는 등 위기 관리 능력이 빛을 봤다.

경기를 마친 뒤 윤성환은 "하늘이 허락해준 완봉승을 운좋게 했다. 초반에 타자들이 점수를 뽑아줘서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나중에 점수 차가 더 벌어지면서 집중력이 흐트러질뻔 했지만, 지영이가 차분하게 리드를 해줘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다음에도 승리를 거둬 15승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윤성환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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