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김형민 기자] 4연승에 성공한 인천 유나이티드의 김도훈 감독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29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클래식 2015 28라운드에서 대전 시티즌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4연승을 달렸다. 올 시즌 인천의 첫 4연승으로 시즌 초반에 3연승에 멈춰섰던 아쉬움도 이번 기회에 털어냈다.
김도훈 감독은 "대전을 상대로 패스게임을 하는 데 힘든 부분이 있었다"면서 "실점도 하고 페널티킥도 내주고 오늘 운이 따랐던 경기라고도 생각한다. 전북전 승리 후에 흔들리지 않고 집중력 있게 하자고 햇는데 선수들이 잘해줬다. 이천수 선수의 득점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천은 27라운드와 28라운드를 이어오면서 선두팀과 최하위팀을 연이어 만났다. 선두 전북을 원정에서 꺾고 3연승을 달성했을 때 부담감이 생겼다. 다음 홈에서 대전과 만나는 경기에서도 이 좋아진 기세를 이어가야 하는데 마냥 지금의 상황에 좋아했다가는 정신적인 면이 흔들릴 수도 있었다.
김도훈 감독은 이 점을 선수들에게 상기시키면서 끝까지 집중해서 경기에 임할 것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즌 초반에 3연승을 한번 했는데 그때 전북에게 막히기는 했지만 두번째 온 기회를 우리 선수들이 잡아줬다"면서 "그 힘은 선수들의 준비자세였다. 4연승으로 가는 고비는 꼭 상위팀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도 있고 할 수 있다고 미팅ㅇ서 말했다. 선수들이 경이게 나가서 임하는 자세가 잘 되어 있었다"고 칭찬했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김도훈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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