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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서머 결승] '페이커' 이상혁, 3세트 미드 리븐으로 SKT 우승 캐리

기사입력 2015.08.29 20:38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이상혁이 미드 리븐으로 결국 우승을 캐리했다.

29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벌어진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결승전 3세트에서 SK텔레콤 T1이 kt롤스터를 꺾고 승리,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세트는 그야말로 이상혁의 완벽한 무대가 펼쳐졌다. 리븐으로 필요한 순간 킬을 얻어내며 팀을 위기에서 몇 번이나 구해냈다.

‘페이커’ 이상혁은 3세트에서 미드 리븐을 꺼내들었고, ‘썸데이’ 김찬호는 탑 갱플랭크를 꺼내들었다. 서로 전략적인 챔피언을 꺼내들었지만 선취점은 과감한 탑 다이브를 선택한 SKT의 몫이었다. 이어 ‘피카부’ 이종범까지 잡아내며 초반 무섭게 상대를 밀어붙였다.

미드 리븐을 꺼내든 이상혁 역시 ‘나그네’ 김상문에게 솔로 킬을 따내며 우승을 향한 질주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kt가 갱플랭크의 궁극기를 활용하여 교전에서 승리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SKT 역시 이상혁의 연이은 솔로킬로 다시 한 번 여유를 찾았다.

kt도 바텀 라인에서 이상혁을 잡아내며 팀을 재정비했다. '뱅' 배준식의 애쉬가 빠진 틈에 상대를 추격해 '벵기' 배성웅까지 잡아내며 기어이 추격에 성공한 것. 그나마 드래곤을 가져간 것이 SKT에게 불행 중 다행이었다.

상대의 무서운 추격에 잠시 움츠러든 SKT를 구헤낸 것은 역시 이상혁이었다. 이상혁은 리븐으로 과감한 돌진을 선택, 상대 챔피언을 잡아내며 팀을 이끌었다. 이어 다섯 번 째 드래곤 상황에서 '애로우' 노동현의 코르키를 잡아낸 후 상대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SKT는 경기를 굳히기 위해 바론을 사냥했고, kt는 이를 막기 위해 계속 견제에 나섰지만 슈퍼 미니언이 kt의 쌍둥이 타워를 파괴했고, 결국 넥서스가 파괴되며 SKT가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승리하며 이번 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vallen@xportsnews.com / 사진=권태완 기자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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