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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복귀' 바르셀로나 MSN, 다시 뜬다

기사입력 2015.08.29 11:48 / 기사수정 2015.08.29 11:49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FC바르셀로나의 간판 MSN(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 삼각편대가 돌아온다. 네이마르 다 실바(23)가 부상을 털고 복귀하면서 본격적으로 세 선수가 함께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오는 30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캄프누에서 말라가와 2015-2016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를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공식기가회견에 나선 엔리케 감독은 네이마르의 그라운드 복귀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네이마르를 봤을 때 매우 좋아보였다"면서 "부상의 거의 대부분이 회복됐다. 하지만 2주 가까이 경기를 뛰지 못한 일반적인 문제가 있다. 그는 특별한 피지컬을 가지고 있다. 이미 말라가전에 뛸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코파 아메리카에서 브라질 대표팀으로 참가한 후 휴가를 보내고 다른 선수들보다 뒤에 팀에 합류했다. 프리시즌에 많은 일정이 기다리고 있었던 바르셀로나는 곧바로 네이마르의 몸상태를 점검하고자 했지만 뜻밖의 볼거리가 생기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네이마르의 빈자리는 생각보다 컸다. 유럽 슈퍼컵과 스페인 슈퍼컵 등을 치른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 없이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 등을 앞세워 경기에 나섰지만 부족한 경기력을 보이면서 스페인 슈퍼컵에서는 2패로 준우승에 머물러야 했다.

지난 리그 개막전에서는 첫 승전보를 전한 상황에서 네이마르가 돌아오면서 바르셀로나는 시즌 초반 우승 경쟁에 탄력이 붙게 됐다. 이 뿐만이 아니다. 세르히오 부스케츠도 돌아와 중원에 활기를 불어 넣어줄 것으로 보인다. 부스케츠는 지난 주중에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고 말라가전에 나설 수 있는 상태다.

엔리케 감독은 "지난 목요일 이래로 부스케츠는 훈련을 잘 소화하고 있고 내가 보기에 매우 좋았다. 내일 경기에서 우리는 부스케츠의 복귀를 소중하게 생각할 것"이라며 부스케츠의 활약 여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MSN ⓒ AFPBBNews=news1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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