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엠넷 '슈퍼스타K7'이 전 야구선수 길민세 논란에도 불구하고 평균 시청률 4%를 돌파하며 화제를 낳았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슈퍼스타K7'는 유료플랫폼 기준 및 엠넷과 tvN 동시편성 채널 합산치로 평균 4%, 최고 4.6%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는 10대, 글로벌-제주, 충청-강원, 서울-경기 지역 심사위원 예선(3차 예선)이 전파를 탔다. 실력파 지원자들이 대거 출연한 1회에 이어 다양한 장르와 개성을 자랑하는 지원자들이 등장하며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먼저 이번 시즌 처음 신설된 10대 특별 예선에서는 남성듀오 마틴스미스(정혁, 전태원)가 찰떡호흡을 자랑하며 포문을 열었다. 백지영은 마틴스미스에게 "그대로 레코딩을 해도 될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은 것.
충천, 강원예선에서는 여성 지원자들의 실력이 눈길을 끌었다. 톰보이 같은 매력의 이지희는 명품 보이스로 반전소녀라는 애칭을 얻었고, 전국노래자랑 최우수상에 빛나는 승민정은 밝고 경쾌한 목소리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절로 미소 짓게 만들며 이 날 순간 시청률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심사위원 윤종신은 "역대 슈스케 여성 지원자 중 베스트 3명 안에 꼽히는 것 같다"고 호평을 덧붙였다.
매년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하는 서울, 경기예선에서는 개성 넘치는 지원자들이 이목을 사로잡았다. 깊은 감성의 신예영부터 헤비메탈 그룹 피해의식, 선공개 영상의 주인공 지영훈, 아름다운 미모와 독특한 보컬의 윤슬 등이 기대를 모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래 실력이 뛰어나지 않은 길민세가 슈퍼패스로 통과함에 따라 논란이 일기도 했다. 길민세는 윤종신의 선택으로 슈퍼위크에 진출하게 됐으나 그의 과거 SNS 인성논란과 부족한 가창력이 도마에 올랐다.
한편 '슈퍼스타K7'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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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