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창원, 이종서 기자] 통산 700승을 거둔 김경문(57,NC) 감독이 승리를 이끈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NC 다이노스는 2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맞대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한화를 상대로 지난 2014년 6월 14일부터 마산 홈경기 10연승을 달렸다.
선발 투수 에릭 해커가 8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가운데 타자들도 한화의 '에이스' 에스밀 로저스를 상대로 6회 집중타를 퍼부었다. 결국 투·타의 조화 속에 NC는 승리를 할 수 있었고, 김경문 감독은 56세 9개월, 1429경기만에 700승 고지를 밟았다.
경기를 마친 뒤 김경문 감독은 "상대가 워낙 좋은 투수라 큰 점수가 날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해커가 우리팀의 에이스답게 잘 던져줬고, 어려운 상황에서 선수들이 잘 뭉쳐 좋은 선물해준 것 같아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김경문 감독 ⓒ엑스포츠뉴스DB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