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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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타석' 이치로, ML 81번째+두번째 빠른 페이스

기사입력 2015.08.26 11:05 / 기사수정 2015.08.26 11:05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기록의 사나이' 이치로 스즈키(42,마이애미)가 메이저리그 역사상 81번째로 1만 타석을 달성했다.

이치로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 경기에서 2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경기 전까지 통산 9999타석을 기록 중이던 이치로는 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서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자신의 메이저리그 데뷔 후 1만번째 타석을 마쳤다. 통산 1만 타석은 메이저리그 역사를 통틀어서 80명만 가지고 있었던 기록이다. 이치로는 81번째로 이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더욱 의미있는 것은 메이저리그 14년만에 1만 타석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통산 15861타석으로 역대 1위에 올라있는 피트 로즈(은퇴)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빠른 페이스다. 미국과 일본 기록을 합산하면 통산 14098타석이 되기 때문에 은퇴 전 15000타석까지도 욕심낼 수 있다. 

통산 안타 기록도 매 타석 관심사다. 2923안타로 통산 38위에 올라있는 이치로는 올해 남은 경기 동안 변수가 없다면 32위 프랭크 로빈슨(2943안타) 31위 샘 크로포드(2961안타) 사이 까지는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통산 500도루까지 3도루만 남아있고, 미-일 통산 2000득점까지도 2득점 남았다.

NYR@xportsnews.com/사진 ⓒ AFPBBNews=News1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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