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박시후가 OCN 드라마 '동네의 영웅'(가제)로 본격적인 브라운관 복귀에 나선다.
24일 OCN 측은 '추노' 곽정환 감독의 차기작 '동네의 영웅' 주인공으로 박시후가 낙점됐다고 밝혔다.
'동네의 영웅'은 tvN '빠스껫볼', KBS '추노', '한성별곡' 등 대작을 연출해온 곽정환 감독이 오랜기간 기획한 작품으로, 상처받은 전직 블랙요원이 경찰을 꿈꾸는 비정규직 청년을 만나 그를 비밀요원으로 성장시키며 악에 맞서 싸우는 생활밀착형 첩보 드라마다.
박시후는 전직 비밀요원 백시윤으로 분해, 동네 영웅으로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고도로 훈련된 인간병기이자 전직 블랙요원이었던 백시윤은 한물간 유흥가의 술집 'Bar 이웃'을 인수해 운영하며 과거를 숨기고 살아간다. 술집에 드나드는 동네 이웃들과 어느새 가족이 되어 가는 그는 이웃들의 아픔과 사회적 외면에 공감하게 되며, 그들의 삶 속으로 깊숙이 들어간다. 그러면서 마주하는 부조리한 악에 맞서며 동네 영웅이 되어간다.
'동네의 영웅'을 담당하고 있는 신대식PD는 "'동네의 영웅'은 첩보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그 속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결국 가족과 우리 이웃들의 진솔한 삶이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들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박시후는 전직 비밀요원인 백시윤의 캐릭터에 잘 부합하는 인물로 생각돼 캐스팅하게 됐다. 이웃들의 영웅이 되어가는 과정들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네의 영웅'은 오는 9월 크랭크인해 내년 초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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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