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8.24 10:47 / 기사수정 2015.08.24 10:47
23일 오후 10시를 넘은 시간 종로의 한 카페에서는 ‘여왕의 꽃’ 마지막 촬영이 진행됐다. 마지막 촬영의 주인공은 타이틀 롤 김성령과 조한철이었다.
촬영 전 48회 본방송을 모바일로 시청하던 김성령은 민준(이종혁 분)에게 이별을 고한 후 오열하는 장면에서 눈물을 글썽인다. 이제 겨우 행복해지려 하지만 또 다시 가슴 아픈 이별을 택해야 하는 레나(김성령)의 처지에 울컥해지는 순간이었다.
레나와 도신(조한철)이 카페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는 신 촬영에서는 평상시 분위기와는 다른 마지막 촬영의 엄숙함과 아쉬움이 공존했다.
김민식 PD가 “컷.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외치자 곳곳에서 노고를 위로하는 말들이 터져 나왔다. 스태프들은 ‘여왕’의 마지막 촬영 현장에 꽃과 케잌을 들고 와 축하해줬다. 김민식 PD를 비롯한 스태프들과 김성령, 조한철은 마지막 촬영 인증샷을 찍으며 7개월간을 추억했다.
김성령은 “그 동안 ‘여왕의 꽃’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첫 타이틀 롤로서 정말 최선을 다했었던 작품이었다. 너무 너무 행복했다”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종영까지 2회를 남겨둔 가운데 23일 방송된 ‘여왕의 꽃’ 48회에서 레나는 이솔(이성경)과 재준(윤박)을 이어주기 위해 민준에게 이별을 고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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