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강수일(28, 제주)이 또 한번 물의를 일으켜 위기에 몰렸다.
강수일은 24일 경기도 의정부의료원 사거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좌회전하던 차량의 운선석을 들이받았다. 경찰로부터 조사를 받은 강수일은 결국 술을 먹고 운전을 한 사실을 시인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10%였다.
지난 5월에 도핑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징계를 받았던 강수일은 이후 별도의 일정이나 훈련 없이 자숙해오던 상황이었다. 발모제를 쓰고 받은 도핑테스트에서 A샘플 내 메틸테스토스테론이 발견됐고 프로축구연맹과 대한축구협회로부터 각각 15경기 출전 정지와 6개월 출전 정지의 이중처분을 받아 올 시즌내 복귀는 물건너갔다.
실망을 안긴 많은 축구팬들로부터 우려와 비난을 샀던 강수일은 이번 음주운전 사건까지 더해지면서 더욱 큰 충격을 안겨주게 됐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강수일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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