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KBS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가 다시 시청률 20%대에 복귀했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는 20.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7.3%)보다 3.2%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는 이진애(유진 분)가 이형규만 챙기는 임산옥(고두심)에게 서운해하며 갈등이 고조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형규는 이진애와 임산옥(고두심)의 반찬가게 재계약 문제를 두고 다퉜다. 앞서 이진애는 전세계약을 해지했고, 보증금에 쓰려고 했던 돈으로 반찬가게를 재계약했다. 이동출(김갑수)은 이형규의 따귀를 때렸고, "네 동생이 어떤 마음으로 결정한 건지 이거나 보고 말해"라며 이진애 편을 들었다. 이동출은 "미안하다. 못난 애비 만나서 정말 미안해"라며 오열했다.
이후 임산옥은 이진애가 찢어버린 전세계약서를 살펴봤고, 이진애에게 남은 돈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임산옥은 "너한테는 미안한 말인 줄 아는데 그것 좀 빌려주면 안될까"라며 부탁했다. 임산옥은 이형규의 변호사 사무실 개업을 돕기 위해 이진애에게 돈을 빌리려고 한 것. 결국 이진애는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또 임산옥은 이진애가 걱정돼 옷을 사주기도 했다. 이진애는 마음을 써주는 임산옥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임산옥은 그 와중에도 이형규의 옷을 사주고 싶은 마음에 이진애에게 카드를 빌려달라고 했다. 화가 난 이진애는 임산옥이 사준 옷을 다시 건넸고, "이거 환불해서 사든지 해라"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며 갈등이 심화됐다.
한편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는 22.8%,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는 5.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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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