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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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선발' 이재우, kt전 2이닝 3실점 패전위기

기사입력 2015.08.23 19:0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이재우(25)가 임시로 나선 선발 자리에서 아쉬움을 남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재우는 2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12차전 맞대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2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니퍼트가 부상을 당해 올시즌 처음으로 선발로 나서게 된 이재우는 1회부터 홈런을 허용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1회 선두타자 오정복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이대형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폭투까지 겹쳤고, 마르테를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주자 1,3루 위기에 몰렸다. 김상현을 3구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박경수에게 던진 슬라이더가 홈런으로 연결되면서 순식간에 3실점을 했다. 이어 김태훈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박기혁을 유격수 뜬공으로 막으면서 길었던 1회를 마감할 수 있었다.

0-3으로 지고 있던 2회 김종민-김민혁-오정복을 뜬공 2개와 땅볼로 잡아냈지만 3회의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선두타자 이대형과 마르테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김상현까지 볼넷으로 내주면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이재우는 이현호에게 마운드를 넘겨줬고, 이현호가 무실점으로 위기를 넘기면서 이재우의 실점도 3점에서 멈췄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이재우 ⓒ두산 베어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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