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의 박용택이 끝내기 안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용택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1차전 맞대결에서 좌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3-3으로 맞서고 있던 9회말 무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용택은 넥센의 마무리 투수 손승락을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때려냈다.
경기를 마친 뒤 박용택은 "끝내기 안타는 처음이다. 그 전에 두 번은 홈런이었다. 그동안 이런 상황이 나에게 많이 안왔는데 기다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동안 손승락에게 약했다. 다행히 요즘 타격감이 좋아서 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더불어 어린 선수들을 향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3-2로 앞선 8회 무사 만루 찬스에서 LG는 서상우-안익훈-유강남이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가점을 내지 못한 LG는 결국 9회 동점을 허용하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박용택은 "이런 것이 다 경험이다. 이런 상황 저런 상황을 겪으면서 느끼고 성장하는 것이다. 다만 그 기간이 길어지면 안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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