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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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있어요' 박한별, 불륜 캐릭터에 "도의 어긋나지만"

기사입력 2015.08.20 15:17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배우 지진희 김현주 박한별 이규한이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20일 서울 양천구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연출 최문석)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 출연 결심 이유를 밝혔다.
 
지진희는 "일단은 배우 때문이었다. 김현주 박한별 이규한 등 훌륭한 배우들이 있었다. 김현주와는 좋은 기억이 있었다. 처음에는 대본을 보고 '어려울 수 있겠구나' 싶었지만 작가님의 뜻을 새로운 마음을 알고 즐겁게 작업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김현주는 "처음에 대본 보고 어렵고 복잡하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래서 처음에 '안 하겠다'고 했었다. 계속 권유가 오길래 여행을 가서 집중해서 정독했다. 그 때부터 보이지 않았던 것이 보이더라. 디테일한 감정 표현이 필요할 것 같아 욕심이 났다"고 밝혔다.
 
박한별은 "내 캐릭터는 도의적으로 나쁜 캐릭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감을 얻을 수 있고 이해받을 수 있겠다 싶었다. 실제로 촬영하고 편집 영상을 보니 한 명 한 명 캐릭터가 이해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규한은 "나는 선택 받아졌다는 것에 감사할 뿐이다. 김현주가 한다는 것에 끌렸다. 기대감을 많이 가지고 있다. 내가 감히 거절할 상황도 아니다. 기쁘고 감사하게 임했다"고 설명했다.
 
또 '애인있어요' 관련, 홍성창 EP는 "'애인있어요'는 불륜 드라마가 아니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에 방점을 두고 있다. 또 한없이 착한 여자와 악한 여자를 통해 인간의 본성이 '성악설'에 기반을 두고 있는지 '성선설'에 기반을 두고 있는지 김현주의 연기를 통해 느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스캔들' '내 마음이 들리니' 배유미 작가의 신작이다. 지진희 김현주 박한별 이규한 출연.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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