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승' 조범현 감독 "선수들 한마음으로 대역전승 이뤘다"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kt wiz의 조범현 감독이 극적인 대역전승을 거둔 선수들을 칭찬했다.

kt는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4차전 맞대결에서 10-9로 승리했다.

kt는 선발투수 정대현이 2⅔이닝 7실점(4자책)으로 무너져 7회까지 2-9로 끌려갔다. 그러나 8회 2점을 더한 뒤 9회 김상현의 3점 홈런과 오정복의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10-9로 대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특히 9회 대타로 나온 장성호는 중전안타를 때려내면서 역전의 불씨와 함께 양준혁에 이은 역대 두번째 2100안타 기록을 달성했다.

경기를 마친 뒤 조범현 감독은 "선수들이 다들 한마음으로 대역전승을 이뤘다"고 칭찬했다. 이와 더불어 "장성호의 2100안타를 축하한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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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