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앤서니 스와잭이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4승 요건을 갖췄다.
스와잭은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12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6⅓이닝 3실점 6피안타 7탈삼진 3볼넷을 기록했다. 그의 투구수는 116개였다.
1회초 스와잭은 리드오프 박한이를 2루 땅볼로 잡아내며 경기를 시작했다. 이후 박해민과 나바로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그는 2회초 선두 타자 최형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뒤 박석민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이승엽을 유격수 뜬공, 박찬도를 삼진으로 아웃시켰다.
3회초 스와잭은 단 1구만으로 이흥련을 1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김상수와 박한이를 연속 좌익수 뜬공으로 막아냈다. 4회초에도 그는 박해민을 3루수 뜬공, 나바로를 낫 아웃 삼진으로 처리한 뒤 최형우에게 볼냇을 내줬지만 박석민을 3루 땅볼로 아웃시켰다.
5회초 그는 경기 첫 안타를 맞았다. 1사에서 스와잭은 박찬도에게 몸쪽 속구를 뿌렸지만 통타당해 우전 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도루를 시도하던 박찬도를 2루에서 아웃시켰다. 이후 이흥련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지만 김상수를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스와잭은 박한이를 투수 땅볼, 박해민을 삼진으로 아웃시켰다. 이후 나바로마저 3루수 땅볼로 잡은 그는 무실점 호투를 이어나갔다.
7회초 그는 선두 타자 최형우를 2루수 뜬공으로 잡은 뒤 박석민에게 볼넷, 이승엽과 박찬도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만루의 위기에 놓였다. 여기서 그는 대타 채태인에게 1타점, 김상수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결국 1사 1,2루 상황에서 두산 벤치는 마운드를 스와잭에서 함덕주로 교체했다. 이후 함덕주가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아 스와잭의 실점은 '3'에서 그쳤다.
이날 경기 전 스와잭은 8월 들어 세 경기 등판을 가졌고, 18⅓이닝 1승 평균자책점 1.96으로 호투를 펼치고 있었다. 19일 삼성전 7회 흔들리며 마운드를 내려오기는 했지만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제 몫을 해줬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