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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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불륜설 사진·SNS 전면부정 "조씨로부터 협박·위협 당했다" 반박

기사입력 2015.08.18 19:18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강용석 변호사가 디스패치의 사진 및 메신저 내용을 전면 부정, 반박했다.

강용석 변호사 소속 법무법인 넥스트로는 18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같은 날 디스패치가 공개한 사진과 메신저 내용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강용석 변호사 측은 디스패치가 보도한 사진 관련 "두 사진에 촬영된 인물은 강용석이 아니다. 어떻게 사진이 촬영됐는지 그 경위는 알 수 없지만 법정 제출사진과 디스패치 사진이 명백히 다르므로 디스패치 사진이 조작 내지 위, 변조됐다는 심증을 감출 수 없다"며 "만일 위 사진이 조작 또는 위, 변조된 것이라면 이에 대한 응분의 법적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 밝혔다.

강용석 변호사 측은 "디스패치는 위 사진들의 원본 파일을 즉시 공개하여 조작이 됐는지 여부를 확인받아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메신저 내용과 관련해서도 즉각 부인했다. 강용석 변호사 측은 "SNS 전체 내용 중 일부를 발췌, 왜곡한 것이다. '사랑해' '보고싶어'에 해당하는 이모티콘은 A씨가 이모티콘 구입 후 그것을 보여주는 과정에서 그림을 나열한 것이었지 실제로 사랑한다 보고싶다는 내용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또 "강용석과 A씨가 수 회 식사자리를 한 것은 사실이나 지인들과 다른 변호사들과 함께한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넥스트로는 "디스패치가 제시한 사진과 SNS 내용은 조모 씨의 강변호사에 대한 민사소송과 JTBC를 상대로 한 가처분 소송에서 증거로 제출된 내용이며 새로운 사실은 하나도 없다"며 "조모 씨는 소송 패소를 우려한 나머지 증거내용을 변조 내지 왜곡해 언론에 공개하는 위법행위를 자행했다"며 강용석 변호사 입장을 전했다.

넥스트로에 따르면 조모 씨의 담당변호사는 소송 시작 전 강용석 변호사를 찾아가 소송청구금액 1억 원을 뛰어넘는 3억 원을 요구하며 이를 지급하며 원만히 합의할 것이며 그렇지 않으면 언론에 공개될 것이라 위협했다. 법무법인 측은 "조모씨와 조모씨의 담당변호사의 협박과 명예훼손의 점에 대하여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용석 변호사는 유명 블로거 A씨와 불륜설에 휩싸이며 해당 블로거 남편으로부터 피소 당했다. A씨의 남편 B씨는 지난 1월 강용석이 자신의 아내 A 씨와 불륜을 일으켜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면서 손해배상금 1억 원을 지급하라고 주장하며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강용석은 당시 "B씨가 증권가 정보지를 보고 소송을 냈다. 사실관계가 확인된 내용이 없다"며 "시간이 지나면 당연히 (불륜설이) 아니라는 것을 알 것이다"고 해명했다.
 
B씨는 지난 3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불륜 스캔들로 소송 중인 강용석의 '썰전'출연을 중지해달라"며 출연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강용석 엑스포츠뉴스DB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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