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운이 따르면 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우승이 목표다."
윤성환은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2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9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지난달 대구 KIA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도 패전 투수가 됐었던 윤성환은 다시 만난 KIA를 상대로 깔끔한 피칭을 펼치며 시즌 12승째를 낚았다.
윤성환은 "포항 구장도 그렇고, 광주 구장도 내 경우에는 마운드에 섰을 때 집중이 잘 되는 것 같다"며 유독 광주에서 강한 이유를 밝혔다. 윤성환의 올 시즌 광주 구장 성적은 2경기 2승 무패다.
"15승을 한번도 못해봤는데, 운이 따르면 할 수 있는 개인적인 바람일 뿐 최종 목표는 팀의 우승"이라는 윤성환은 "경기 초반에 2점 홈런을 맞은게 오히려 전화위복이 된 것 같다. 더 집중하고 긴장감을 갖고 던지려 노력했다. 오늘 포수 (이)지영이의 볼배합이 좋았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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